학생인데 가슴이 너무커서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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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직접

일단 썰 쓸때가 없어서 여기다 써봅니다

저는 현재 중1 ,  14살입니다

키는 160에 몸무게는 50키로고 가슴이 85E컵입니다
 
초경은 친구들보다 빨리 5학년 말쯤에 했습니다
친구들에 비해 빨리 시작했는데 성장은 그냥 그래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겨울방학 이후로 가슴이 정말 급격하게 자라기 시작해서 
5학년 겨울방학이 끝나고 6학년 초때는 70B 
그리고 6학년때도 점점 자라더니 여름방학때는 75C가 되고 
겨울방학이 끝난뒤 가슴이 너무 커서 집에서 인터넷에서 시키는대로 재봤더니 85E가 나왔습니다..
너무 놀라서 속옷가게 가서 다시 재봤더니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가슴이 유전인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이렇게 클줄은 몰랐습니다
저희 할머니,엄마도 가슴이 크기는 하지만 제가 가장 큽니다.ㅠㅠ
가끔식 가슴이 너무커서 유전자를 원망합니다..
 
그리고 불편한점은 가슴이 너무 크니까 교복 블라우스가 감당이 안돼서 몇번 바꾸다가 아예 블라우스를 크게 입게 됬는데 어깨선이 정상 어깨선보다 한참 벗어나야지 가슴쪽 단추가 잠깁니다
 
체육시간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브라끈이 풀려서 정말 당황한적도 많고
달리기 할때도 가슴이 계속 출렁거려서 부끄럽고 힘들고 
탈의실가서 체육복 갈아입을때도 어떤 여자애들은 신기하다는듯한 시선과 몇몇 여자아이들은 만질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너무 무거워서 허리랑 어깨가 너무 아픕니다..
 
저번 체육시간에는 달리기를 했는데 남들 다 뛰는데 저는 가슴이 너무커서 출렁거려서 달리기도 못했습니다
예전 초등학생때는 체육대회할때마다 계주일정도로 달리기가 빨랐는데..
학교 계단도 가슴때문에 안보입니다
넘어질뻔한적도 몇번 있었어요..
 
브래지어도 가슴이 커질때마다 바꾸기 때문에 속옷가게 가는것도 부끄럽고..
학교에서 앉아서 수업듣다보면 가슴이 무거워서 어깨가 끊어질것 같습니다..
브래지어도 가슴때문에 하루종일 차다보니 너무 아프고..
학교에서는 가슴때문에 뭐만 하면 뒷담까는 애들은 쟤 가슴 자랑하는거 봐 이런소리 들을때도 있고..
 
이거 말고도 특히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타면 이상한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학원가려고 사람 많은 버스타면 자리가 없어서 서있을때 간혹 가다가 은근슬쩍 가슴을 툭 치고 지나가시는 분들도 있고..
길거리 지나다니다 보면 제 가슴만 뚫어지게 쳐다보는 분들도 있고
이 지방덩어리가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가슴에 메론을 각각 달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맞는 사이즈에 브라도 없어서 해외구매로 비싸게 제 용돈주고 사야하고
당연히 이쁜 브래지어는 없습니다
남들입는 스포츠브라도 전 한번도 입어본적이 없고
브래지어 처음 찰때도 끈브라를 찼습니다..
잘때도 브라를 안끼고 자면 잘때 방해되서 끼고 자야합니다
목욕할때 빼고 벗어본적이 없어요..ㅠㅠ
그러다보니 목욕할때 가슴쪽 보면 항상 브라 끈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고..
이렇게 거의 매일 차다보니 방에 브래지어만 몇십개에요..
처음에는 답답했지만 저도 이제 매일 차는게 당연하게 됬고..
오히려 너무 차고 다니다 보니 안차는게 더 불편할 정도에요
여름때 더우면 가슴쪽에 땀이 차서 땀띠도 나고..
제 모든일과에 브래지어를 차고 다닙니다..심지어 쉬거나 딴짓할때도요..
침대에 엎드려 있으면 브래지어때문에 짜증날때도 있고..
언제는 한번 집에서 벗고 계속 있었더니 편하기는 하지만 제 책상에 엎드릴때 머리가 책상에 안닿고 가슴이 책상에 걸쳐집니다.. 
 
 
오래 걸으면 어깨가 빠질것 같고
허리와 목이 너무 아프고 
여름되면 하루종일 브래지어 차고 다니다 보니 가슴에 땀띠가 나고
체육시간때 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진짜 사람들이 변태같이 쳐다보는 것도 힘들고 짜증납니다
 
몇번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어제는 블라우스 2개중에 ( 한개는 사이즈가 크고 한개는 작아서 더이상 안입어요 ) 사이즈가 큰걸 입고 학교를 가려고 했더니 엊그제 세탁기에 넣고 깜빡했어요.
당연히 축축한 블라우스를 입고 갈수도 없어서 마지못해 작은 블라우스를 입었더니 
정말...가슴부분 단추가 안잠기는거에요
힘줘서 겨우겨우 가슴부분 단추를 잠구고 학교가서 수업듣고 있던 와중에 
가슴이 너무너 무 답답해서 실수로 가슴쪽에 힘을 주었더니 블라우스 단추가 뚜둑하면서 뜯겨나서 단추가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모든 아이들이 저를 쳐다봤어요 심지어 선생님도..
여중도 아닌 남녀공학인데..
당연히 제 가슴쪽은 단추가 떨어져나가서 브라가 원히 보이는 상황이였어요..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죽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남동생이 한명 있는데 너무 변태같습니다
제가 목욕하고 있는데 남동생이 갑자기 들어오더니 "어 누나 미안" 
이러고 부끄러워 하면서 바로 나가면 상관이 없는데 저희 동생은 제 알몸중에 가슴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나갑니다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ㅠㅠ
언제는 학교끝나고 교복 갈아입고 있는데 문사이로 몰래 보고 있다가 저한테 걸린적도 몇번있고..
부모님에게 이야기 해봤지만 그럴수도 있지 뭐 라고만 합니다
 
정말 이 모든게 제 가슴때문인것 같아요ㅠㅠ
매일매일 가슴이 계속 커지는 것 같은데.. ( 실제로 윗가슴둘레 측정해보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나날이요 )
지금 가슴둘레 비교해보면 20cm이상 차이가 나요..
이대로 가면 여름방학도 되기전에 F컵이 될것 같습니다 ㅠㅠ
그럼 겨울방학에는 G이고..가면갈수록 커질것 같아요
제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측정해 보면 가슴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저처럼 가슴이 크지 않으시면 잘 모르겠지만
정말 가슴에 멜론을 달고 다니는 느낌이 듭니다..
 
쓸데없는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전 아직 학생이고 돈도 없는데 가슴축소수술같은걸 받아야할까요?
부모님에게는 말씀드렸지만 엄마는 그런거 하지 말고 그냥 이대로 살라고 합니다
아무리 설득해봤자 가슴작은것 보다는 큰게 더 좋아 라고 하십니다..
시켜줄 돈도 없다고 하면서..
정말 이 지방덩어리를 떼어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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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han님의 댓글

저도 중1인데 벌써 g컵이에요ㅜㅜ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6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올리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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