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행동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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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다

안녕 지금 나는 너네가 아무리 이해해보려도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했었던 어린시절 이야기를 적어볼꺼야 

 

그때는 내가 6살이였지 한참 호기심이 폭발해서 뭐든지 만져봐야 되고 뭐든지 직접 해봐야되는 시기였지

 

그러던 어느날 난 유치원에서 핑킹가위를 가져오라해서 사서 가져간적이 있었어 다들 핑킹가위알지? 지그재그모양으로 되어있는 가위 꾸밀때 자주쓰지 쨌든 그걸로 색종이 자르기 수업을 했었거든 

 

그래서 수업끝나고 핑킹가위를 갖고 집에 왔지 그리고 핑킹가위를 원래있던 연필꽂이에다가 집어넣엇어

 

그리고 나서 한가지 생각이들었는데 난 그게 아직도 왜그런 생각을 했는지 내가했는데도 내가이해가 안되

 

그 핑킹가위를 집어넣은 순간 딱 궁금한게  하나생긴거야 과연 가위로 살을 자르면 잘릴까? 종이는 잘리던데 살은? 이라는 싸이코패스같은 생각을 갖고 조심스럽게 나의 볼따구에 갖다대고선 

 

잠시 생각에 빠졌지 해볼까?말까? 솔직히 살이잘린다는 의미자체를 몰랐다 어떻게 되냐 과정이 궁금했을뿐 하지만 뾰족한게 살에있으니까 두렵더라

 

그렇게 생각을 존나게 하다가 에잇 인생한방이다!(물론 그당시에는 이런생각안함 과장해서 쓴겨)그러면서 나의 집게와 겁지손가락으로 쿠욱 눌렀고 눌르는 순간

 

볼따구가 짤맀고 피는 퓨욱퓨욱 근데 신기한게 난 아프지가 않았다 그냥 오!잘리는구나!(당연하지 ㅂㅅ아)그렇게 생각하며 오늘의 궁금증 해결 이지랄하고있었다가 

 

엄마가 그걸보고선 놀라셔가지고 말도못하다가 바로 응급실 가서 꿰맸다 꿰멜때도 안울었다 신기하게 진짜 레알로 하나도 안아팠고 다꿰메고 나서 쬐금 아팠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나의 볼따구에는 평생 함께갈 흉터친구가 생기였고 사람들이 내흉터 볼때마다 썰풀어주면 웃기다고 웃지만 솔직히 그때 볼따구가 아니라 소중이나 딴곳이였다면 위험했을  상황이였다

 

역시 애는 1초라도 눈을 떼면안돼 무슨일이 일어날지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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