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포경수술 3번한 썰.sull (feat.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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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pg=0&number=4951919

http://www.mhc.kr/ssul/7118760  1편링크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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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한지 셋째날이 되었다.

 

자고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침대에 누워있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출근하면서 누나한테 동생좀 씻겨주라고 해놓고 갔다.

 

여름인데 수술 첫날과 둘째날은 머리만감고 잣기때문에 땀냄새와 암내를 풀풀 풍기고 있었다.

 

나는 겨울방학때 수술한 친구가 씻다가 젖어버려서 수술한게 터졌다는게 생각나서 순순히 벗고 양치를 한뒤 누나를 불럿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나가 반 나체로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칫 놀라면서 "아! 누나 뭐야 옷은!?"라고 하니까

 

"너 씻길때 나한테 물튀잖아"라면서 들어오려고 한다. ㅋㅋㅋㅋㅋ

 

문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내 또래 애들보다도 덩치가 작고 누나보다 확실하게 작았던 나는 막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손으로 내 아랫도리를 가리고 있으니까 "왜 ㅋㅋ이제 부끄럽냐 ㅋㅋㅋㅋ"라며 웃더니 씻겨준다고 한다.

 

"누나 물묻으면 안돼 물닿으면 실 녹는댓어 주사아퍼" 라고 하니까

 

"그렇게 아프냐?" "내 ㄱㅊ 자르는줄 알음 ㅇㅇ 불알 뽑는 느낌 ㅈ같음...;;" 라고하니까 한참웄더니

 

"알았어 안묻게 해줄게" 라고 한다.

 

난 혹시라도 터져서 그 아픈주사를 다시 맞는게 무서워서 손으로 컵을 꽉 붙이고 있었다.

 

머리부터 등, 다리까지 닦고 ㅋㅋㅋㅋㅋ드디어 아랫도리를 닦을때가 돼버렸다 ㅋㅋㅋㅋ

 

마지막 자존심으로 불알만큼은 못만지게 하려기 기를 쓰고 손으로 가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 치워봐 그래야 씻지 ㅋㅋㅋ 너 다리씻기려고 앉았을때 알았는데 너 가랑이에서 냄새나 ㅋㅋㅋ" 라고 하길래

 

"누나 내 불알만지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냐ㅋ?" 라면서 의심하는 눈빛으로 보니까 "진짜라니까 니가 손 끼웠다가 냄새맡아 보든가." 

 

"그래....?" 라면서 반신반의로 사타구니에 손을 끼웠다가 냄새를 맡아봤는데...

 

...하아..ㅅㅂ 이게  사람 몸에서 날수있는 냄새냐...? 

 

할수 없이 가렷던 손을 치우고 다리를 살짝  벌려주는수 밖에 없었다.

 

"어느정도로 닦아도 되는지를 모르겠네..."라면서 "니 소중이를 누나가 만져도 되겠니 ㅋ?" 라고 한다.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능적으로 싸한기분이 들면서 아랫도리가 점점 커지는게 느껴졌다. 

 

붕대가 묶여있어서 본격적으로 티는 안낫지만 점점 서고있었다. ㅋㅋㅋㅋㅋㅠㅠ

 

누나도 그걸 보고 "ㅋㅋㅋㅋ야 니 ㄱㅊ 커졌어 ㅋㅋㅋㅋ" 

 

"헤헤.....;;" 난 부끄러워 죽고싶은데 누나는 그동안 다벗고 활개치던것의 복수인지는 몰라도

 

"오...불알 장식 아니네 ㅋㅋㅋㅋ" 라며 계속 씻기는걸 핑계로 구경을 하며 놀렸다. ㅋㅋㅋㅠㅠ 

 

다씻고 나와서도 붕대때문에 한참 발기가 안풀려 끙끙 앓고 있었다.

 

엄마가 퇴근하고 

 

"아들 소독하게 이리와"라고 한다.

 

나는 다른사람이 만질때 엄청 아파서 "엄마 내가 닦을게"라고 했다.

 

붕대를 벗었는데 ㄱㅊ에 불붙여 놓은거같이 아파서 손으로 감싸고 데굴데굴구르다가 손을 뗏다.

 

손에 샛노란 고름이 묻어있다. ㅡㅡ 아놔...

 

닦아보려고 솜을 댓는데.... "아아ㅏㅏㅏ아...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의사처럼 박박닦으면 진짜 기절할거 같아서 시늉만 하고있는데 결국 들켜서 엄마한테 다시 뺏겨버렸다. ;;;;;

 

침대에 걸터앉게 해놓고 “아들 손 치워

 

ㅠㅠ...

 

아 엄마 내가할수있어.....

 

고름 질질흐르는거 안보여안닦으면 아프다잖아 썩으면 큰일나

 

그러면서 누나를 불러오더니

 

동생 다리좀 붙잡고 있어

 

 

알았어ㅋㅋㅋㅋㅋ라면서 내 뒤에 앉더니 내 다리를 확 벌려버렸다 ㅡㅡ 아놔 

 

"흐꺄악..아ㅏ엄마 하지마 으으ㅡㅡ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서야 생각한거지만 엄마랑 누나는 평생 볼 아들, 동생 ㄱㅊ를 다보고 만지지 않았나 싶었다.

 

울먹거리니까 '엄살은ㅋ' 이라고 하는데 엄마한테 이렇게까지 억울하고 얄미웠던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아들 붕대묶자"라고 했지만 이미 붕대풀때 피와 고름이 말랏다가 떨어질때의 고통을 다시 느끼기 무서웠던 나는

 

"엄마 병원에서도 안묶어도 된다고 했잖아 그냥 안묶을래"라고 했고 그 상태로 잠에 들려고 누웠다.

 

당연히 그날도 잠에 잘 못들었던 나는 그동안 밀려왔던 짜증이 밀려와서 울다가 잠에들었다.

 

다음날 아침 붕대를 묶어놓지않은 내 ㄱㅊ는 전날보다 엄청나게 부은채 새까맣게 멍이들어 있었다.

 

낮에 깨있을때는 그전에는 약먹고 참을만 했는데 이젠 달려있는것 자체가 고통스러웠다.

 

잠잘때는 본능적으로 발기가 되면서 더 고통스러워졌다.

 

어쩌지...라고 생각하다가 '한쪽으로만 자면 그래도 그쪽으로만 휘어서 덜아프겠지?'라고 생각하고 옆으로 누웠다.

 

결과는 성공적 이었고 그날은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 

 

그때가 4일째고, 이것이 망할 첫번째 재수술 사건을 일으킨 원인이 되었다. ㅡㅡ

 

....새벽 나는 내 아랫도리가 축축한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깻다.

 

'아 ㅅㅂㅋ...무슨 오줌이야..중학생이나 먹어놓고...왜이렇게 축축하지;;"라고 생각하면서 눈을 떳는데

 

내가 엎드려 있었다. 내가 내 ㄱㅊ를 몸으로 깔아뭉갠것이다.

 

'...........?!???'

 

위에서 말했지만 난 수술할때 녹는실로 봉합을 했고 그때문에 내가직접 씻지 못하기 까지 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스럽게 일어나서 내 ㄱㅊ를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렇게 잘 붙어있어야할 내 ㄱㅊ가 = 이렇게 떨어져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은 이미 피에젖어 있었고 피가 계속 줄줄 나고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멏초동안 아무감각이 없었던 나는 점점 정신이 또렸해지면서 점점 비주얼이 눈에들어오기 시작했고 고통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5초동안 생각하다가 외쳤다.

 

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엄마ㅏㅏㅏㅏ누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내 고추! 아파 아ㅏㅏㅏ엄마 내고추 터졌어 으앙ㅏㅏㅏ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앙ㅠㅠㅠㅠㅠㅠㅠ

 

내 비명소리에 놀라서 달려온 엄마와 누나가 본것은 피떡이된 아들의 ㄱㅊ를 보고 "어어ㅓ 어떡해" 라고 하시면서 발만 동동 구르다가 119를 부르려고 했다.

 

"엄마 안돼 ㅠ 119는 안돼 ㅠ 쪽팔리단 말야 ㅜㅜ" 라고 제발 119는 부르지 말아달라고 애원했고 결국 1시간 좀 안되게 떨어진 응급실까지 바지도 못입고 담요로 하반신을 가린채 엄마차로 실려갔다.

 

원래 최소 1시간까지 걸리는 길인데 그날은 거의 30분만에 도착한것같았다.

 

응급실에 도착해서 침대에 누워서 기다리고 있는데 의사가 왔다. 

 

어떻게 오셧어요?”

 

포경수술을 했는데 자다가 터져서;;;”

 

의사가 살짝 웃더니

 

..어떻게 잤길ㄹ…?” 라며 바지대신 덮고온 담요를 열은 의사가 '헉...' 하면서 "잠깐만요..."라면서 다른 남자의사를 데려왔다.

 

새로온 의사는 비뇨기과 담당의라고 했다.

 

아니 이거 왜이렇게 부었어요????

 

소독하고 붕대 안감아도 된다고 하길래…”

 

아니 그렇다고 이렇게 많이;;; ..???”

 

의사는 엄청나게 당황하더니

 

박간호사 수술준비좀 해주세요." 라더니 몇분뒤 수술준비가 다됐다며 작은 수술실로 데려갔다.

 

나는 침대에 눞힌 의사와 간호사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마취주사를 맞고 실밥을 뽑기 시작하는데 처음 수술 할때보다도 마취가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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