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말에 최악에 후임 정신병걸린척 하는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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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얘기 올라오길래 나도 함 찌르려볼려고 써봄 

 

이일은 나 말년에 때 실화임 ㅎㅎ 지금 생각만 해도 어이도 없고 겁나 웃김

 

시작함

 

 나 말년 병장때 쯤이야 내가 분대장으로 있는 소대였음

 

 우린 대대 가 아니라 시설관리 하는 시설대 였음

 

욱군 훈련소 ㅎ 

 

시설대에 운전병도 많고 차량 정비병 영선병 암튼 무슨 주특기 

겁나 많은 대였음 

 

우리 소대 우리 분대에 쫌들어온지 꽤 된 일말 있었는데

 

이놈이 원래 엄청 군생활도 잘하고 선임들이랑 겁나 친했거든 

 

근데 갑자기 추석때 미친놈이 정신나간척  정신병 장전 

 

갑자기 소리를 꽥 꽥 지르고 말도 병신처럼 하고 밥처먹으면서 침흘리고

 

신들린 연기중이였지 그래서 행보관이 우리소대 분대장 나랑 옆분대 분대장 인 내 동기랑 미친놈이랑 

 

분대 하나 빌려서 3명이서 추석때까지만 버티라고 방을 내줌 

 

ㅆㅂ 말년에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 했거늘 

 

그렇게 추석 연휴가 4일 정도 남고 계속 뒤치닥거리 하면서 

 

잘해주는척 상담도 해보고 슬쩍 솔까 너 연기 하는거지 겁나 물어봤는데도 이새낀 연기에 물오른듯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지 

 

그러다 추석 당일날 대장이 와서 막걸리 묵고 행사하고 파전 먹고 이러고 있다가  중대장이 날 부르더라  냉큼 갔음

 

중댜장이 미친놈 댈고 대장실로 오라고 

ㅆㅂ 나도 대장실 한번도 안가밨는데 상담 할려고 델고 오라는건가 ? 

진심 이제 난 살수 있는건가 ? 하고 친놈을 델고 대장실에 들어섰음

 

문들어가 보니 시설대 모든 간부들이 있었음 1소대장 2소대장 3소대장 행보관 중대장  대장 앉아있고 차 마시는 중이였음 겁나 엄격해보였고 

 

나는 엄청 쫄아서 서 있었음 그 미친놈도 쫄았는지 암말도 못하고 있더만

 그래서 나도 옆에 서있고 미친놈만 대장 면담 하는데 앉았음

이래저래 얘기하는데 여기서 중요한게 

 

우리 대장도 말년이라 나랑 3일 차이로 전역 전이여서  조용히 가고싶었겠지 부대에 일없도록 

 

그래서 미친놈에게 상담함 휴가가 필요하냐 ? 군 생활이 힘드냐 

정신이 진짜 나간거냐 하면서 

 

대장도 털털한 성격이여서 왠만 하면 그냥 다들어주는 성격임 

근데 미친놈이 아주 정상적으로 말을 잘하는거야

 

군생활 열심히 하고있다 배울것도 많다 휴가는 모자라지만 괜찮다 

이러면서 사람들이 다 놀라 했지  그래서 대장이

그래 앞으로 군생활 열심히 하고 전역햐야지 하고 행보관한테 포산 하나 주라고 말하길래 행보관 쫄보가 네 알겠습니다 이러고 있는 상황이였음

 

난 잘 마무리 되고 저새끼 나중에 뒤졌다 생각 하고 있었음 나도 콩꼬물 떨어지나 생각도 했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울 대장이 그래 열심히 해라 앞으로 많이 지켜보겠다 나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때까지 잘햐보자고 쿨가이 냄새 지리는 말을 했음 겁나 멋있다 생각 했는데 

 

그순간 서프라이즈 반전이 ㅎㅎㅎ 

난 그자리에 있던 내가 쥐구멍이라도 숨고싶고 우리 부대 무슨일 나는줄  줄 알았음

 

그 미친새끼가 하는 말이 아직도 기억 남음 

 

네 잘알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까지 좋았는데 그뒤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형!!!!!!!••!!!!!!!!

 

이후 이새끼는 대장이 그자리에서 논산 병원으로 후송 조치 시키고 의가사 전역 했다고 함  

 

진짜 실화 임 글고 나중에 후임들 한테 들은 얘긴데 나가서는 ㅆㅂ바 멀쩡했다고함 

 

ㄱㅅㄲ 잡히면 뒤진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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