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방귀로 어쎄씬크리드가 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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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험담

하이 모해를 눈팅만 하는사람이야


그냥 시작할게 

중3때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기위해서 시험공부 하는기간이었어

아마 그때 그사건만 아니었다면 지금 쯤 다른 삶을 살고 있을것 같아.

암튼 점심으로 두부랑 시금치랑 섞어놓은 이상한 음식이 나왔어 

그걸 먹고 학교앞 문구점 가서 이상한 불량 식품 햄버거를 친구랑 먹고 

교실 다시 들어가서 이제 수업 종료 할때까지 속이 엄청 꾸륵꾸륵 하더라고 

진짜 장염 걸린 애마냥 엄청 속이 뒤틀리는 느낌도 들고 근데 방귀를 뀌면 바로 설사가 나올거 같아서

참고 학교 마칠때까지 쉬는시간에 화장실 갔음 근데 나올건 안나오고 방귀만 ㅈㄴ 나옴

이제 학원을 가려고 학원차를 탔는데 그날따라 날씨도 우중충 하고 비가 내릴거 같았거든

마침 학원차 타고 학원으로 가는데 비가 엄청 오더라 천둥도 치고 학원차 내에서 

학교랑 학원이랑 거리가 꽤 멀었거든 속은 뒤틀리지 방귀는 엄청 마렵지 죽을거 같더라...

마침 학원에서 제일 예쁜 여자애들 그룹이 있었는데 약간 짝사랑 했던 여자애가 타자마자 

진짜 얘앞에서 가스 분사하면 너무 창피 할거 같았어. 그래서 엉덩이에 힘꽉쥐고 가방 어깨끈을 꽉 잡고 버텄어

근데 비도 엄청오고 학원차가 환기가 얼마나 잘되겠어 창문에 김이 엄청 서리고 습하고 애들 땀냄새들...

비냄새 그런것들이 섞여서 그런지 엄청 짜증날때로 짜증난 상황이었어 애들이 

그리고 천둥이 칠때마다 여자애들이 소리지르고 약간 소란스럽더라 차안이 나는 맨뒤에서 내친구랑 있었고

정신이 없더라 하늘이 노래지고 학원차 기사님이 그날따라 거칠게 운전하는거 같고 방지턱도 쎄게 넘고;;

속으로 씨발 씨발 하면서 참았던거 같아;;

겨우겨우 학원 앞에 도착했고 애들이 가방을 머리 위에 올려서 내리고 뛰는데 나는 약간 급해서 내가 먼저 올라간다고

ㅈㄴ 뛰어서 올라가는데 우리 학원이 구조가 약간 이상했어 시발..

나무계단이었어 약간 테라스 분위기로 지어놓은거 처럼 

여자애들도 둘이서 손잡고 올라가기 힘든 좁은 계단이었는데 

암튼 비는와서 습하지 뒤에서는 애들이 빨리올라가! 비맞잔아! 하면서 소리지르지

나무계단은 삐걱삐걱 소리내지;;

그냥 나도모르게 실실 나오드라.. 방귀가 스르륵 스르륵 나오더라...

그때 내위치가 선두에서 한 5번째였고, 내친구들이 제일 앞이었거든 

 

시발 바로 소리 질렀지 누구야! 누가 방귀끼었어! 하니까 내 뒤로 애들이 20명 정도였는데;;

꺅꺆꺄꺄꺄!! 아 씨발!! 야 냄새 시발 개!십할 하아...

빨리 올라가!! 야 죽을거 같애!! 여자애들하고 남자 애들이 소리 지르기 시작했지 뒤질거 같드라 학원 계단에

그흔한 창문도 없고 그냥 일직선 나무계단이었는데 하..ㅋ

원장선생님이 나와서 야 이것들이! 누가 이렇게 소리질러! 하셨지만 

이미 마음약한 청소년기에 여자애들은 아비규환속 상황에서 울기 시작하며 계단을 올라오고있었어

삐걱삐걱삐걱 소리와 내 방귀 냄새가 섞여서 원장선생님이 어떤새끼가 이렇게 독방귀를 뀐거야... 라고 읇조리셨어

한새끼가 뀐게 아닐껀데 이정도면 라고 하셔서 나는 ㅈㄴ 쫄았지..

근데 내뒤에 애들이 얘는 아닌거 같아요! 제가 얘 바로 뒤였어요 해서 난 살아남

그뒤로 약간 사람많은 장소나 환기가 안되는곳에서 방귀 안들키게 뀌고 튀는것에 

재미를 느끼며 살고있다.

어쎄신 크리드 처럼 딱 할일만 하고 사라지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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