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싼 평민고딩의 고급식당 리얼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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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때도 애들이 쓰레기 라고 욕해도 맛있게 급식 한판 다 먹는 아이임

 

그리고  우리가족은 평소에 외식을 할때 거의 삼겹살을 먹고 아버지가 기분좋으시면 소갈비를 먹음

 

그리고 우리가족은 나포함 4명인데 한명당 2인분씩 해서 8인분 정도 먹음

 

최고기록이 장어 12인분을 30분 만에 먹고 나올 정도로 빠르고 많이 먹음

 

바로 본문으로 가면 오늘 고기먹으러 가자고 아버지가 말하심 나는 "오 오랜만에 삼겹살 먹겠네"라고 기대하고 있었음

 

근데 우리가 평소에 가던 9400원 삼겹살 집을 지나쳐서 완전히 새로운 길로 가는거임 나는 오??오늘은 소갈비인가??나이스!!!   라고 생각함

 

근데 내려보니까 내 눈앞에는 한 고급 스테이크 레스토랑이 있었음 나는 설마하고 근처에 삼겹살 집이 있는지 찿아봄 근데 진짜 식당이 그거 하나더라  나는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내 옷이 츄리닝 세트인걸 알아차림 

 

나는 갑자기 부끄러워져서 쭈뼛거리며 들어갔는데

 

와....식당이 그리 조용할수가...클래식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은 우아하게 스테이크 썰고있음...우리는 직원이 우아하게 안내해준 자리로 가서 메뉴판을 봤는데

 

평소에 삼겹살 4인분을 기본세팅으로 하고 항정살 4인분을 먹던 우리가족은 메뉴판을 봐도 뭔지를 몰랐음

 

그래도 열심히 보던중 많이본 등심 스테이크와 반가운 메뉴인 토마토 스파게티와 육회가 보였음

 

우리는 바로 등심 2개 스파게티와 육회를 1개씩 시킴 그리고 물병이 나오는데 물병도 고급진 병에 얼음이 들어있었고 물컵도 와인잔. . .

 

나는 자연스럽게 물병을 들고 와인잔에 따르려는데 점원이 웃으면서 놔두라고 한다음 자기가 따름

 

와...문화충격...그리고 음료수도 아이스티랑 아메리카노 생과일주스등 새로운 음료수도 있었음

 

나는 아이스티 시켰는데 엄청 고급스러운 컵에 담겨옴...그렇게 문화충격을 받으면서 음식을 기다리는데 드디어 첫번째 음식이 나옴 

 

첫번째 음식으로는 2만원짜리 육회가 나옴 근데 육회가  손톱만한거 8덩이임

 

우리는 당황했지만 가족들은 육회가 대박이라며 양은 아쉽지만 이정도면 좋다고 함 근데 내가 입이 싸서 그런지 이마트 시식코너에서 먹는거랑 똑같더라

 

1분만에 다먹고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몇분뒤에 메인육회가 나옴 우리는 그제야 웃으며 육회를 맛있게 먹음 식구들은 다 감탄하는데 나만 그냥 먹음

 

그리고 2번째로 토마토 스파게티가 나왔는데 이건 진짜 그냥 소고기 들어있는 스파게티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어쨌든 이 두요리 먹는데 5분도 안걸림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으로 스테이크가 나옴 와 비주얼 진짜 엄청나더라 기대하고 먹었는데 내가 기대를 너무했는지 몰라도 막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았음 근데 평소에 고기 8인분 이상은 먹는 우리식구가 겨우 이거 가지고 배불러함 

 

그래서 내가 남은 음식 다 먹었는데 배부르더라ㅠ 자존심 상하게 아무래도 우리식구들은 너무 고급진 음식들이랑은 안맞나봄

 

다음에 또 가게되면 정장입고 가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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