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따뜻한 봄…강릉 경포벚꽃축제 역대 가장 이른 개막 예정

본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려
사상 첫 3월 개막한 지난해보다 빨라

◇지난해 3월31일부터 4월5일까지 열린 강릉 경포벚꽃축제사진. 강릉=권태명기자

【강릉】봄 기온 상승으로 올해 강릉 경포벚꽃축제가 역대 가장 빨리 개막할 전망이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경포벚꽃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봄철 온화한 날씨 속 강릉지역의 벚꽃 개화일이 이번달 말로 예고됨에 따라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겼다.

매년 4월 초에 개막해 온 경포벚꽃축제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월에 개막했다. 올해는 지난해 개막일인 3월31일보다도 이틀이나 앞당겨졌다. 산림청은 오는 30일, 기상정보 제공업체인 웨더아이는 오는 31일 강릉지역의 벚꽃 개화를 예상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역대 가장 빠른 축제 개막을 앞두고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경포벚꽃축제의 주제는 ‘경포 벚꽃 피크닉’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하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존을 새로 조성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 관계자는 “평년에 비해 기온과 일조량이 상승해 벚꽃이 일찍 개화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싱그러운 벚꽃을 볼 수 있도록 축제 일정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포벚꽃축제는 1993년부터 시작된 강릉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경포호수를 중심으로 체험 행사, 포토존 설치, 야간 조명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0,75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