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주민참여예산 활성화·해양레포츠 관광 활성화·옥계항 개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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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회 박경난·권순민·허병관 의원 ‘10분 자유발언’

◇박경난 의원◇권순민 의원◇허병관 의원

【강릉】지난 24일 열린 제314회 강릉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경난 의원이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방안 마련’, 권순민 의원이 ‘해양레포츠 관광 활성화’, 허병관 의원이 ‘환동해권 물류의 새로운 중심도시 강릉을 위한 옥계항 개발 촉구’를 주제로 각각 10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경난 의원은 “강릉시가 2012년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를 도입하고, 2018년부터 시민제안 공모사업을 시행하면서 현재까지 총 63건의 사업에 대해 39억여원의 예산을 반영했으나 제도의 확산 속도는 매우 더디다는 생각이 들며 춘천시, 동해시 등의 주민참여예산제도 확대 및 활성화 노력과 비교해 보면 아쉬움이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릉시에 대해 지역주민의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활동 강화, 숙의과정 강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재정이 읍·면·동처럼 더 작은 자치단위로 배분되도록 하는 주민 중심형 예산 편성, 전담 공무원 배치와 인식 전환 필요 등을 제안했다.

권순민 의원은 “도시화로 인한 어촌의 인구감소, 고령화 및 어업소득 감소 등 바닷가를 끼고 있는 어촌의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양한 해양레포츠가 곁들여져 관광객이 증가한다면, 우리 시는 더 많은 수의 관계인구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연령대가 청년층인만큼 이들을 유입·정착시킬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해양레포츠 자격취득에 필요한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관련 학과를 졸업한 청년이 강릉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의 지도자 육성산업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병관 의원은 “동해안의 컨테이너 무역항 부재와 물류 인프라 부족은 도내 기업들이 과도한 물류비용과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우량기업 유치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강릉은 극동러시아, 중국 동북3성, 일본 중북부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대북방 해상무역의 최적지에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옥계항은 수심이 깊고 조차가 적어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입항할 수 있는 항만으로 개발하기에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옥계항은 북극항로 진입이 가장 빠를 뿐만 아니라, 과도한 집중으로 이미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기존항만을 보완할 새로운 해운무역 창구로서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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