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군, ‘옥스팜 트레일워커’ 성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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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800명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참가자들 38시간 함께 걸으며 단합과 우정 쌓아

【인제】인제군이 ‘옥스팜 트레일워커’ 성지로 우뚝 섰다.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를 완주하는 기부 프로젝트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인제에서 역대 최대인 195개팀,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국내 개최는 이번이 7회째다. 인제에서는 2022년 인제군과 옥스팜코리아, 인제천리길, 군체육회가 협약을 맺은 후 3년째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인제 정중앙휴게소를 출발해 갯골자연휴양림, 대암산 용늪자연생태학교, 설악의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설악마주보길 등 빼어난 경관의 주요 명소를 두루 지나며 38시간의 도전을 함께 했다.

40대 직장인 혼성팀인 ‘클린워터’팀이 606만여원을 모금해 최고 기부팀이 됐으며, 싱가포르에서만 100명이 참가하는 등 수많은 외국인 참가자와 13살의 최연소, 77세 최고령 참가자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김수현 옥스팜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인제는 국내 최고의 트레킹 코스 이면서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25㎞·50㎞ 코스도 생겨 참가팀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 참가팀과 해외 참가팀을 유치해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하도록 대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인제에서 195개팀, 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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