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횡성한우 ‘고품질 유지 설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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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씨 수소 정액 보관 용기 액체질소 충전시설 완공
220여 한우농가 월2회 반드시 활용하는 시설 무료화

◇횡성축협 질소충전소 준공 기념식이 17일 횡성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열렸다.

【횡성】대한민국 최고 명품인 횡성한우의 고품질 유지를 위한 ‘액화질소 충전시설’이 완공됐다.

횡성축협은 17일 조곡리에 있는 횡성축협 경매시장에서 김명기 군수, 김영숙 군의장, 김경록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엄경익 횡성축협조합장, 최종웅 농협횡성군지부장, 축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축협 질소충전소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액체질소 충전시설’은 한우 농가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공급하는 우량 씨 수소 정액을 보관하는 용기의 초저온을 유지하기 위해 질소를 채워 넣도록 돕는 설비다.

지역 220여개 한우농가는 월 2회 질소충전용기에 액체 질소를 넣기 위해 연간 1억원이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 했지만, 이번 질소 충전소 준공으로 무료로 충전을 하게 됐다.

◇횡성축협 질소충전소가 17일 횡성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준공돼 본격 가동됐다.

그동안 지역 축산 농가는 원주에 있는 사설 업체로부터 질소 충전을 받아 왔다.

군과 횡성축협은 횡성한우 개량을 위해 자가 인공수정 농가의 안정적인 액체 질소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했으며, 도비와 군비, 횡성축협 예산 등 8,000만여원을 분담해 ‘액체 질소 충전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군과 횡성축협은 농가의 충전시설 이용으로 우량 씨수소 정액의 안정적인 관리와 횡성한우 개량 및 농가 소득 증대 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경익 횡성축협조합장은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인 횡성한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필수 설비인 ‘액체질소 충전시설’을 갖춰 고품질 경쟁에서 또 한걸음 앞서게 됐다”며 “횡성한우 농가들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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