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경포해수욕장, 역대 가장 빠른 오는 29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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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빠를수록, 강릉은 더 시원해집니다”…다채로운 여름 축제 시작

◇오는 29일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강릉 사근진해변에서 수상인명구조요원들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강원일보 DB

경포해수욕장이 도내에서 가장 빠른 오는 29일 개장을 시작으로 7월 5일부터 다른 17개 해수욕장도 일제히 개장,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강릉시는 테마와 힐링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해수욕장에 마련한다.

경포해수욕장은 이날 오후 2시 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식전공연과 함께 성범죄 예방 캠페인 및 수상안전요원 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이 28일부터 3일간 펼쳐져 개장 전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 주며, 오는 7월 30일부터 7일간 ‘경포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에는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연계한 종합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조금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어린이 해수풀장을 운영하는 한편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해수풀장 규모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안목해수욕장에 조성된 반려견 전용 풀장을 확대해 변화하는 피서객 요구에 맞춘 해변으로 조성했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민·관·군 협조체계 강화, 수상안전요원 확대 채용 및 안전장비 확충 등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도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즐길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동해안 최고 강릉바다를 즐기고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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