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원FC 아쉬운 연승행진 마감…구도 강릉 축구열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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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6연승 눈앞에서 좌절
김대우, 조진혁 잇따라 골 넣었지만 전반에 3골 허용 아쉬움
1만1,578명 운집…2018년 유료 관중 집계 후 역대 최다 관중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FC서울과 19R 원정 경기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김홍규 강릉시장, 육동한 춘천시장 등 경기장 찾아

◇지난 22일 강릉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강원FC와 김천 상무 경기에서 강원FC 김대우가 첫골을 성공 시키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지난 22일 강릉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강원FC와 김천 상무 경기에서 강원FC 조진혁이 두번째골을 성공 시키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창단 첫 6연승을 앞두고 역전패 하며 연승 행진이 마감했다. 하지만 올시즌 첫 홈경기가 열린 구도 강릉의 열기는 뜨거웠다.

강원은 지난 2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경기에서 2대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강원의 연승 행진은 5경기에서 끝났다.

양 팀은 전반에만 5골을 주고받았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1분 황문기의 측면 크로스를 받은 김대우가 지체없이 슛으로 마무리하며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을 성공시켰다. 김천은 전반 23분 동점골을 넣었다. 서민우가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강원 소속이지만 군 복무로 인해 지난해 12월부터 김천에서 뛰고 있는 서민우는 세레모니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강원 조진혁의, 전반 39분에는 김천 모재현의 골이 나오며 경기장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강원은 전반 추가 시간 유강현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하며 연승행진에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다.

올시즌 첫 강릉 홈경기를 맞아 경기장에는 1만1,578명의 홈팬들이 찾아 강원을 응원했다. 지난 강릉 홈경기 입장객은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후 강원의 역대 홈 최다 관중이다.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신경호 교육감, 김홍규 강릉시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권영만 시체육회장 등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7월 셀틱으로 이적한 양현준도 이날 경기 전 팬 사인회를 하고, 양민혁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22일 강릉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강원FC와 김천 상무 경기에서 경기전 셀틱 양현준이 강원FC 양민혁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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