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조용기 국민의힘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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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본회의서 열린 의장 선거 통해 당선…내달부터 임기
"동료 의원·사무처 직원 협력 주안점…의회 전문성 높일 것"
국민의힘 의원協 "교섭 대신 야합 선택한 민주당 사퇴해야"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용기 의원

【원주】제9대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조용기 의원(사진)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통해 후반기 의장에 조용기 의원을 선임했다.

이날 의장 선거에서 14표를 얻은 조 의원은 같은 당의 조창휘 의원을 4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조용기 의원은 "후반기 원주시의회는 동료 의원은 물론, 사무처 직원과 소통과 협력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효율적 의회 운영에 힘쓰고,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강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반기 의장을 기점으로 시의회는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시의원협의회는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배신자들과 야합을 결정한 민주당 시의원들은 교섭의 의회를 포기했다. 의원 사퇴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날선 비판을 했다.

앞서 협의회는 후반기 의장 당선자인 조용기 의원과 조용석·김학배 의원 등 3명에 대해 '당론 위배 결정'을 이유로 도당에 당원 제명을 요청한 상태다. 국민의힘 도당은 다음 달 초께 원주시의원협의회 요청에 대한 답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기 부의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곽문근 의원이 사실상의 찬반 투표를 거쳐 신임을 얻었다. 시의회는 또 26~27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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