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홍천군수는 28일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성공과 관련해 “홍천이 첨단 제조업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에서 나온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 시켜 나갈 우수 기업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업 선정을 홍천 주력 산업이 개편되는 전환점으로 보았다. 신 군수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홍천은 농업 이외에도 바이오 분야 첨단 제조업 육성 강화가 절실한 시기”라며 “각종 혜택으로 우수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된 만큼 홍천의 새로운 산업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의 네트워크도 확장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군수는 “북방면 중화계리에 조성 중인 국가항체클러스터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우수 인프라를 갖춘 연구개발 단지”라며 “이를 사업화 시킬 우수 기업들이 함께 있어야 하는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성공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 관계도 강조했다. 그는 “인력 확보, 경제 파급 효과를 강원도 전체로 넓히기 위해서는 광역 및 다른 기초자자체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특히 인접 지자체인 춘천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