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접경지역 전투전적비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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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대군인 자유노동조합 '300베테랑스'는 27일 김화읍 저격능선 전투전적비에서 제초작업 및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철원】"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님들을 기리는 전투전적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가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제대군인 자유노동조합 '300베테랑스' 회원 10여명은 27일 김화읍 청양리에 위치한 저격능선 전투전적비를 찾았다. 주로 특수부대에서 근무한 제대군인이 모인 '300베테랑스' 회원들은 이날 저격능선 전투전적비 곳곳에서 예초기와 낫, 빗자루 등을 들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300베테랑스는 지난해 한국자유총연맹이 실시한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에 참여해 접경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전투전적비를 답사했다. 하지만 몇몇 전투전적비가 관리 되지 않은 모습을 보고 환경정화활동에 나서기로 결정하고 참여 회원을 모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인제군 연화동전적비와 백골병단 전적비 주변의 제초 및 전지작업,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고 올해는 철원·화천 경계에 위치한 금성전투 전적비와 철원 저격능선 전적비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오만섭 조합 대외협력본부장은 "지자체와 관할 군부대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부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접경지역 내 전투전적비에 대한 관리 및 정비가 필요하다"며 "호국영령을 기리는 전투전적비 관리를 위해 회원들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철원군 역시 저격능선 전투전적비와 사곡리 모기동산 등 지역 내 전투전적비 5곳에 대해 연 3~4회 제초작업 및 쓰레기 수거 등 관리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제대군인 자유노동조합 '300베테랑스'는 27일 김화읍 저격능선 전투전적비에서 제초작업 및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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