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홍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이어 ‘철도 시대’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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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간단체 행사로 국악 콘서트 28일 열려
용문 홍천 합수합토 등 개통 기원 퍼포먼스

◇홍천군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최초 민간단체 행사로 국악 콘서트를 28일 홍천 토리숲에서 개최했다. 신영재 군수, 유상범 국회의원, 박영록 군의장 등이 철도 유치 염원을 담은 문구를 서명 벨트에 적고 있다. 사진=홍천군청

강원 홍천군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이어 100년 숙원 사업인 ‘철도 개통’을 위해 다시 신발끈을 조여 맸다.

홍천군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최초 민간단체 행사로 국악 콘서트를 28일 홍천 토리숲에서 개최했다. 한국국악협회 홍천군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주민 200여명과 신영재 군수, 유상범 국회의원, 박영록 군의장, 이영욱·홍성기 도의원, 최이경·나기호·김광수·용준식·황경화 의원, 이규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장,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조계춘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장, 장학규 NH농협은행 홍천군지부 부지부장, 강문길 홍천축산농협 조합장,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용문 홍천의 물과 흙을 합치는 합수합토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사진=홍천군청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철도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퍼포먼스 였다.

용문과 홍천의 흙과 물을 한데 모으는 합수합토,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문구를 32.7m 길이의 현수막에 적는 서명 벨트 제작, 철도 침목을 함께 나르기, 휘호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서명 벨트에 신영재 군수는 “홍천 주민 하나로 힘을 모아 철도 시대 이룹시다” 고 적었고, 유상범 의원은 “용문~홍천 철마는 달리고 싶다”고 남겼다.

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홍천 철도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경제성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해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상범 의원은 “모두가 함께 꾸는 간절한 꿈은 반드시 이뤄지기 마련”이라며 한마음 한 뜻을 강조했다.

◇홍천 철도 유치를 기원하며 신영재 군수, 유상범 국의의원, 이규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장이 침목을 나르고 있다. 사진=홍천군청

이어진 2부 행사는 신명나는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김옥순 명창, 강원소리패, 한소리회, 진보람 25현 가야금 연주자가 나오고 버나놀이, 판굿, 사자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한종원 한국국악협회 홍천군지부장은 “참가자들이 홍천 철도 개통을 염원하며 적은 서명 벨트 등은 모두 유치 성공시까지 보존하며 주민들의 염원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악 콘서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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