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빛과 색, 질감으로 담아낸 자연”…사진과 좋은 친구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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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좋은 친구들 8번째 사진전 ‘WHY’
10월 6일까지 KBS 춘천방송총국 전시장

◇ 진정영 作 ‘나목’

‘사진과 좋은 친구들’이 다음달 6일까지 KBS 춘천방송총국 전시장에서 여덟 번째 사진전 ‘WHY’를 연다.

매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강원 사진예술 발전에 이바지해 온 사진과 친구들. 이번 전시에서는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는 시각예술의 세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김만기, 박부기, 오일주, 윤만오, 윤석만, 전두섭, 정시권, 진정영을 비롯한 8명의 작가는 저마다의 시선으로 자연의 풍경을 재해석 했다.

◇정시권 作 ‘뫼(山)의 향기 속으로’

하늘을 향해 끝없이 뻗은 나무와 드넓은 숲, 맑게 빛나는 강물은 형태도, 장르도 다른 30여 점의 작품 안에 빼곡이 담겼다. 진정영 작가의 ‘나목’은 흑백사진의 대조적인 이미지를 활용, 나무의 선 안에 담긴 생명력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정시권 작가의 ‘뫼(山)의 향기 속으로’는 부드러운 빛으로 산의 웅장함을 빚어내며, 음과 양의 조화로움을 단순하고도 강렬한 작품으로 승화했다. 오일주 작가의 ‘그 겨울 바람이 불었다’도 거친 질감과 강렬한 색채로 겨울의 풍경을 담아냈다.

◇오일주 作 ‘그 겨울 바람이 불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독특한 액자의 활용이 눈에 띈다. 각기 다른 시각으로 자연을 담아낸 작품들은 한지‧캔버스‧크리스탈등 다양한 재료의 액자로 전시돼 품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진정영 사진과 좋은 친구들 회장은 “이번 작품은 대부분 창작작품으로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담아낸 작품들로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부드러운 빛으로 빚어낸 음과 양의 조화로움이 단순하면서도 강한 느낌을 준다”며 “경계선을 넘어 시각예술 세계를 만들어 가는 작품들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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