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지역 택시 늘어날까, 줄어들까"…택시 총량제 용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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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단위 용역 통해 연말께 결과 돌출
인구 늘었지만 부제 해제 조치가 변수

◇택시 승강장 <강원일보 DB>

【원주】원주지역 택시 증·감차의 기준이 되는 용역이 진행 중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주시는 올해 말까지 '제5차 택시총량제 파악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택시총량제 용역은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5년 단위로 실시되며 시는 2020년 용역 결과에 따라 택시 27대를 늘렸다.

현재 원주지역의 택시는 개인 1,245대, 법인 615대 등 모두 1,860대다.

원주는 표면상 지난 5년간 인구가 1만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증차 대상지로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2022년 말 택시 부제를 전격 해제한 것이 변수로 꼽힌다. 택시 부제 해제 조치로 지역 내 택시 영업 대수는 평균 23% 늘었지만, 택시업계 수입은 오히려 20% 가까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일부 택시기사들도 "택시 부제 해제로 도로에서 택시가 자주 눈에 띄는 편"이라며 증차에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민병인 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전조사를 벌인 후 원주시교통편익증진위원회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시민의 교통불편 해소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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