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폐광 후 지역 회생의 한 축이 될 URL 유치에 총력"
본문
이상호 태백시장 지난 20일 URL 부지선정평가위 참석 추진경과 등 직접 발표
【태백】태백시가 폐광 이후 지역 회생의 한 축이 될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부지선정평가위원회에 참석해 시의 유치 의지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지난 20일 서울 비즈허브서울센터 평가회의장에서 진행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의 건설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 시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유치 신청 배경, 부지 선정 요건 충족 현황, 그간의 노력 및 추진 경과, 주민 수용성 현황, 태백시의 건설 의지 등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평가위원회는 사전 개략 방문 조사, 현장 부지조사 등을 통해 부지 선정평가의 핵심 요건 중 하나인 지하 암종 적합성, 주민수용성 등을 확인했다.
◇태백시(시장:이상호)는 지난 20일 서울 비즈허브서울센터 평가회의장에서 열린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부지선정평가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상호 태백시장이 직접 그간의 유치 노력과 건설 의지 등을 발표했다.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과 유사한 심도인 지하 약 500m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암반 특성과 한국형 처분시스템의 성능 등을 실험·연구하는 순수 연구시설이다. 고준위 방폐장과는 별개의 부지에 건설되며 사용 핵연료와 방사성 폐기물 등의 반입 없이 히터와 형광물질 등을 통해 실험하게 된다.
12월 중순께 최종 선정 되면 정부의 총사업비 5,138억여원이 투입돼 관련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 폐광지역 경제자립 기반 확보 등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지난 7월 태백지역 98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인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태백 유치를 기원하는 태백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태백 성인인구(3만3,392명)의 24.3%인 8,128명의 서명을 받았다. URL 후보지가 있는 철암지역 사회단체는 지난 9월 24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유치를 기원하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총 사업비 약 5,138억 원이 투입되고 R&D 예산을 포함하면 1조 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경제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폐광 이후 지역회생에 나선 태백에 가장 필요한 시설"이라며 "마지막까지 시설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