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시 풍년 기원 모내기 행사 개최…밥맛 좋은 ‘청품벼’ 육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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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올해도 춘천시의 대풍년(大豊年)을 기원합니다”.
춘천시는 2일 오전 신동 일대에서 풍년 기원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전성열 농협중앙회 춘천시지부장, 박동엽 춘천농협 조합장, 이정한 한국쌀전업농 춘천시연합회장, 이희자·김용갑·권희영 춘천시의원 등이 참석해 춘천 육성 품종인 청품벼를 이앙했다.
청품벼는 고품질의 중생종이며 다른 품종에 비해 밥맛이 우수하고 비와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는 내도복성(耐倒伏性) 특성을 지녔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역 적응 시험포를 운영했고 올해 청품벼 종자 구입비로 2,400만원을 투입하며 기존 삼광벼 재배 농가의 품종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또 올 10월 상순 청품벼를 수확해 정부 공공비축미 및 소양강쌀로 출하할 예정이다.
춘천지역의 올해 벼 재배 면적 1,144㏊ 중 청품벼는 317㏊(28%)를 차지하고 기존의 주력 품종이었던 삼광벼는 500㏊(44%)로 줄어 들었다. 알찬미와 특수미 재배 면적도 각각 55㏊(5%)와 272h㏊(23%)로 증가하며 품종 다양화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비산저감 AI 병해충 방제 시범사업 등 신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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