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와 한국도로공사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홍규 강릉시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권성동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가칭)’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강릉시와 한국도로공사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홍규 강릉시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권성동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가칭)’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와 한국도로공사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홍규 강릉시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권성동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가칭)’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릉시가 민선 8기 핵심 시정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강동면 산성우리 일원에서 국도7호선과 접속되는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방향 진입로와 서울 방향 진출로 등 총 연장 2.36km의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가칭)’가 완료되면 강릉IC에서 정동진까지 약 25.1km 구간을 약 20분 만에 주행할 수 있어, 현재 국도7호선 우회 노선보다 약 8분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릉 남부권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릉시는 사업비 분담과 함께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설계, 인·허가, 공사 시행 및 영업시설 설치·운영을 맡는다. 양 기관은 올해 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6년 7월 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는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자 강릉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이라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