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도관광재단의 네이처로드]강원특별자치도 걷는 길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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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강원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

이태우 강원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

전국이 걷기 열풍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걷기 관련한 이벤트가 많이 진행 중이다.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한다. 어떤 이는 맛있게 음식을 먹기 위하여 걷는다고도 한다. 사람마다 다양한 이유로 걸으리라 생각한다.

산림청이 조사한 트레킹 실태 조사 결과 전국의 다양한 길을 이용해 한 달에 한번 이상 활동하는 트레킹 인구는 약 2,835만명으로 조사되고 있다. 트레킹을 하는 이유는 ‘첫째가 건강, 둘째가 경치 감상, 셋째가 스트레스 해소’ 순이며, 평균 2시간 내외로 걷는다고 한다. 트레킹의 인기는 매년 지속적인 성장으로 올해는 3,000만명 이상이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자치도 걷는 길의 현황을 보면 봄내길, 바우길, 생태문화 탐방길, 누리길, 산소길, 해파랑길 등 33길 238개 코스로 총연장 2,825㎞가 조성 운영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강원자치도 걷는 길의 자원을 활용해 매년 다양한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코하이킹’ ‘운탄고도1330 트레킹’ ‘강원 샷건 트레킹’ 등을 통해 매년 전국의 트레킹 애호가 1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코스 내 시설물(이정표, 편의시설, 화장실)보강과 함께 원점회귀가 가능한 곳을 희망했으며, 재방문 의사 및 만족도 94% 이상, 평균 소비금액 10만~15만원을 지출했다고 답했다. 또 참여 연령대는 5~60대가 가장 많았다.

강원자치도 다양한 걷는 길의 매력은 아름다운 산과 계곡, 호수와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깊고 운치 있는 숲, 청명한 계곡, 동트는 바다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이 있어 걷는 동안 끊임없이 변화하는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이러한 매력이 있는 강원자치도 트레킹 코스를 몇 군데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걷기 좋은 숲길로 태백 연화산 둘레길과 오대산 전나무 숲길이다. 그리고 산과 계곡을 함께 느끼고 싶으면 정선 항골숨바우길과 홍천 수타사 산소길을 추천한다. 깊은 숲과 시원한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수를 끼고 도는 화천 파로호 100리길과 횡성호수길, 탁트인 바다위의 백사장 위를 걸으면서 힐링 할 수 있는 동해안의 해파랑길도 있다. 마지막으로 바다 전망과 산맥들의 물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릉 선자령과 대관령 바우길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강원관광재단은 매년 새로운 코스와 다양한 주제로 트레킹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주변의 소중한 분들과 함께 오셔서 강원자치도 걷는 길의 매력을 느껴 보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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