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뉴스] 양구백토마을 해외 작가 2명 신규 입주…국제교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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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창작스튜디오 국내·외 도예작가 6명 활동 본격화
양구백토 기반 국제 교류 확대…예술적 가치 제고 기대
양구백토마을 공예창작스튜디오 전경
【양구】양구백토마을 공예창작스튜디오에 해외 도예작가 2명이 신규 입주하면서 본격 활동을 시작, 국제적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2일 대만 작가 1명과 싱가포르 작가 1명이 '양구백토마을 공예창작스튜디오'에 신규 입주했다. 이번 해외 작가 입주로 스튜디오에는 지난 7월 입주한 국내 작가 4명을 포함해 총 6명의 국내외 도예 작가가 활동하게 됐다.
양구백토마을 공예창작스튜디오는 양구의 대표적인 문화 자원인 '양구백토'를 활용한 도예 창작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전문 창작 공간으로 지난 6월 개관했다. 입주 작가들은 개인 작업실을 비롯해 가마실, 연구실 등 제작 환경을 지원받게 된다. 또 장작가마 번조, 양구백토 제공, 관련 연구자료 제공, 공방지 우선 분양, 양구백자박물관 기획전시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양구군은 이번 해외 작가 입주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확장과 국제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백토의 예술적 가치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짜오 위 주(趙宥筑) 대만 작가는 "양구의 부드럽게 이어지는 산 능선과 탁 트인 자연 풍경에 깊이 매료됐다"며 "유려한 곡선이 특징인 자신의 작품과 양구의 자연이 공통되는 점이 많아 좋은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했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양구백토마을 공예창작스튜디오는 작가 활동을 위한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민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예가가 양구를 찾을 수 있는 창작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구백자박물관 레지던스 작가들의 창작 활동 결과를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공개하는 전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레지던스 작가인 이정우 작가는 오는 21일부터 양구백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양구백토를 활용한 실험적 조형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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