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6·3지선]“반도체 공약 허상” vs “반도체 기업 올것”⋯강원지사 후보 원주서 충돌

본문

읽어주는 뉴스

매우 빠름 빠름 보통 속도 느림 매우 느림

우상호 “삼성 타 지역 이전 어려워⋯AI교육 강화가 시급한 현안”
김진태 “반도체산업 이미 시작⋯준비 안 하면 ‘호남 몰빵’ 우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주가 강원 미래산업 전략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반도체’를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공약 실현 가능성과 산업 비전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사진 왼쪽)와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는 22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원주 미래 비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는 같은 당의 송기헌(원주을)·백승아(비례)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원주=허남윤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는 지난 22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공약을 정면 비판했다. 우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도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삼성은 현재 추진 중인 공장을 완성하는 데만 10년이 걸린다”며 “관계자로부터 ‘다른 지역으로 갈 상황이 아니다’라는 답변도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함께 발표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약을 겨냥한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 김보혁 원주을당협위원장은 22일 원주 단구동 늘품사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통해 "강원 반도체산업 육성을 더욱 키워 나갈 것"을 약속했다. 원주=허남윤기자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맞섰다. 김진태 후보는 “강원자치도는 원주를 중심으로 반도체 교육·실증 인프라 등 3,000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준비하지 않으면 반도체 산업이 특정 지역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삼성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는 데도 6년 이상 걸렸다”며 장기적인 산업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의 민선8기 성과로 꼽히는 반도체교육원 설립에 대해서도 “인재를 육성해도 타지역으로 빼앗기는 구조다. AI(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김 후보는 “반도체교육원과 테스트배드 시설을 고루 갖춘 원주가 반도체 클러스터 최적지”라고 했다.

우상호,김진태 후보(사진왼쪽부터)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3,30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