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초여름 춘천서 물 흐름 따라 감각과 도시를 다시 깨우다”⋯2026 춘천마임축제 개막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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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춘천마임축제’ 24일 개막
개막난장 ‘아!水라장’ 시민 참여로 열기 가득
31일까지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 춘천 곳곳에서 열려

‘2026 제38회 춘천마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난장 '아!水라장'이 24일 춘천 중앙로 일대에서 열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공연단이 함께 어울리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박승선기자

호반의 도시 춘천이 마임(mime)축제의 뜨거운 열기로 들썩였다.

‘2026 춘천마임축제’가 24일 오후 춘천 강원일보사 본사~중앙로 로터리에서 개막난장인 ‘물의도시, 아!水라장’으로 시원하게 개막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도 이겨낼 만큼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모인 시민들과 지역 예술단체들과 공연단의 특색있는 퍼포먼스가 수놓였고 저마다 얼굴에 개성있는 화장을 선보이며 축제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올해 축제는 아!水라장 ‘몸풍경 3개년 프로젝트’의 두번째 장으로 비워낸 감각 위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에너지를 채워 넣어 ‘정화에서 전이로’ 과정을 펼치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몸을 씻어내며 내면을 비웠다면 올해는 물의 흐름을 따라 멈춰있던 감각과 도시의 움직임을 대시 깨우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날 축제는 퍼포밍존에서 ‘슈트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시원하게 내리는 물줄기 아래 자유로운 몸짓과 ‘인생은 저글링과 같다’는 주제로 퍼포먼스해 눈길을 끌었다. 주제공연 이후 춘천마임축제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개막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정재연 (사)춘천마임축제 이사장은 “5월 마지막 주 춘처이 몸짓으로 물들이는데 우리의 몸 풍경이 펼쳐지는 곳 아름다운 춘천에서 이 순간 행복하게 사랑으로 껴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현준태 춘천시장 권한대행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지난 38년 간 춘천의 오늘은 ‘춘천마임축제’와 늘 함께 했다”면서 “아수라장은 설레는 시작인데 축제에 함께하는 사람들과 이 순간을 함께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축제의 열기는 5월 마지막달까지 계속된다. 춘천마임축제 대표 콘텐츠로 알려진 ‘예술난장X’은 오는 29일부터 30일 새벽 2시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밤샘난장 도깨비난장’도 30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 밖에 오는 25일 오후 2~6시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함께하는 몸풍경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몸짓과 이야기가 수놓을 전망이다. 또 같은날인 25일부터 나흘 간 ‘걷다보는마임’이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석사천 산책로와 우두공원 일대에서 따뜻한 몸풍경이 이어져 시민들의 일상에 공연으로 휴식을 전할 예정이다.

‘2026 제38회 춘천마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난장 '아!水라장'이 24일 춘천 중앙로 일대에서 열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공연단이 함께 어울리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박승선기자 ‘2026 제38회 춘천마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난장 '아!水라장'이 24일 춘천 중앙로 일대에서 열려 축제에 참여한 시민이 서로에게 물총을 쏘며 놀고 있다. 사진=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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