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머 사이트에서도 주목 받은 공덕역의 ‘과잉 친절’
본문
해외 유머 사이트에서도 주목 받은 공덕역의 ‘과잉 친절’
[출처: 중앙일보] 해외 유머 사이트에서도 주목 받은 공덕역의 ‘과잉 친절’
해외 유머 사이트에서 한국 지하철 5호선의 공덕역에 달린 화장실 안내판을 주목했다.
13일 한 해외 유머 사이트는 “방금 말했잖아”라는 글과 함께 공덕역 6번 출구 부근에 화장실 안내판이 찍힌 사진을 소개했다. 기둥 양 옆에는 ‘11m’ ‘10m’ 라는 문구와 함께 남녀 화장실 방향을 가리키는 안내판이 붙었다. 해당 게시글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 최상단에 게재됐다.
공덕역 안내판은 지난 2011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당시 네티즌들은 “과잉친절이다” “계획성 없는 역사 공사의 현실을 보여준다”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강했다. 이에 지하철 운영사 측은 “기둥이 커 다른 쪽에서 보이지 않아 설치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덕역은 지난해 한 개 안내판을 철거해 현재는 하나만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덕역 관계자는 “2011년 이전 내용이라 두 개가 붙어있었는지 확실치 않지만, 현재는 한쪽만 붙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85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