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앙리·퍼디난드 9월 서울서 맞대결, '아이콘매치' 2연속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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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매치 출전을 확정한 앙리(왼쪽)와 퍼디난드. [사진 넥슨]
프랑스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48)와 잉글랜드 철벽 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난드(47)가 또 서울에 뜬다.
게임회사 넥슨은 17일 “앙리와 퍼디난드가 각각 ‘FC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년 연속 아이콘매치에 출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2회 아이콘매치는 오는 9월13~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아이콘 매치에서 앙리는 FC스피어 감독, 퍼디난드는 실드 유나이티드 주장으로 참가했다.
아이콘매치는 세계 축구 레전드 선수 35명이 출전했던 이색 축구경기다. 전원 공격수인 FC스피어와 전원 수비수인 실드 유나이티드, 두 팀이 팀 명처럼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콘셉트로 맞붙었다. 게임회사 넥슨이 주최했는데, 과거 TV 중계나 컴퓨터 축구게임으로나 만날 수 있었던 카카, 루이스 피구, 안드레아 피를로, 안드리 셰브첸코, 카를레스 푸욜 등 세계 축구 레전드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직관을 위해 6만4000여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만도 600만명을 넘었다.
100만명 넘는 팬들이 서명운동에 나서면서 2회 대회가 성사됐다. 지난해 1-4로 진 FC스피어가 실드 유나이티드에 재대결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아이콘 매치 출전을 확정한 드로그바(왼쪽)와 부폰. [사진 넥슨]
앞서 지난 10일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가 FC스피어 재합류를 확정했고,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이 FC스피어에 새롭게 가세했다. 또 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44)이 FC스피어 코치 대신 선수로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무릎이 좋지 않아 은퇴한 박지성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 한 경기를 위해 1년째 훈련 중이다.
제2회 아이콘매치는 13일 미니게임 등 이벤트매치, 14일 양팀이 11대11로 맞붙는 본 경기가 펼쳐진다. 아이콘매치에 출전할 해외 축구 레전드들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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