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해병특검 "尹에 임성근 구명로비 연결 정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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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 특검보가 7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팀 브리핑룸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 등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18일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과 그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여러 통로를 통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가 연결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건의 중요한 시점마다 이들과 연락한 당사자 중 확인이 필요해 보이는 이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특검보는 “내일은 채 해병 순직 2년이 되는 날이다. 이 사건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청년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사건”이라며 “특검의 모든 구성원은 진상규명 및 수사에 최선을 다해 채 해병을 추모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한 불법 행위는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 임 전 사단장 자택,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자택 및 국회 의원회과 사무실, 극동방송을 비롯해 관련 의혹 참고인 대상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정 특검보는 “이 의원은 참고인으로 2023년 사건 당시 전화 통화 내역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역을 확보했다”며 “그 내용 중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서 압수수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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