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BS, 수목→토일 미니시리즈 변경…첫 방송작은 마동석 주연 '트웰브&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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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KBS 드라마로 8월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KBS가 기존 수목 미니시리즈 시간대를 토일로 옮긴다.

최근 KBS는 “채널 몰입도를 높이고 시청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라며 8월부터 이같이 편성을 변경한다고 알렸다. 주말드라마에 이어 오후 9시 20분에 시작하는 토일 미니시리즈로 시청자를 TV 앞에 붙잡아두겠다는 의도다.

첫 작품은 8월 23일 방송되는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로 확정했다. 인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천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8부작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이다. 동양 문화 모티브의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12지신 캐릭터 군단의 이야기를 정교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동석은 12천사의 리더인 호랑이 천사 태산 역을 맡았다. 태산과 함께 인간 세상을 수호하는 천사로는 서인국(원승), 이주빈(미르), 고규필(도니), 강미나(강지), 성유빈(쥐돌), 안지혜(말숙), 레지나 레이(방울) 등이 캐스팅됐다. 성동일은 천사들의 관리자 마록을 연기하고, 박형식은 빌런 오귀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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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트웰브' 포스터. 사진 KBS

뒤이어 9월에는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 주연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이 방영된다. 평범한 학부모와 비밀스러운 선생의 위태롭고 은밀한 동업을 다룬 이야기다.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은수(이영애)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선생 이경(김영광)이 마약 가방 하나로 엮이게 되고, 베테랑 형사 태구(박용우)가 이들을 쫓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스릴만점 액션까지,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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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 좋은 날' 스틸 컷. 사진 KBS

KBS는 “기존 주말드라마를 애청하는 가족 단위 시청층뿐 아니라 주말 황금시간대에 2049 코어 타깃층까지 동시에 공략한다. 영화에서 활약하는 배우 마동석과 26년 만에 KBS로 돌아오는 이영애를 필두로 ‘드라마 왕국’의 명성을 되찾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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