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YG 양현석, '징역형 집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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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연합뉴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소속 가수였던 비아이의 마약 의혹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된 데 대해 "아쉬운 마음이지만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양 총괄은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 총괄은 지난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처음 양 총괄이 기소됐던 보복 협박 혐의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로 인정됐으나, 항소심에서 검찰이 추가로 공소 제기한 '면담 강요' 혐의는 유죄로 판단됐다. 이후 5년 8개월에 걸친 법적 논쟁 끝에 이번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왔다.

한편 마약 의혹 이후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는 마약 투약 및 구매 혐의로 지난 2021년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양측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이 판결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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