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폰 리뷰? 순서가 있다…챗GPT에 '내 콘텐트' 뜨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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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AI 시대, 살아남기
아직도 구글·네이버로만 검색하세요? 챗GPT·퍼플렉시티 등을 활용한 AI 검색이 최근 부쩍 점점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기존검색과 달리 가려운 곳 팍팍 긁어주는 효능감 덕분인데요. 사람들의 행동 변화에 민감한 기업들이 이에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색엔진 대신 AI 답변에 기업 콘텐트가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답변엔진최적화(AEO)’ 기술이 요즘 뜨겁다고 하는데요.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AI 시대가 촉발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생존법을 담은 콘텐트를 모았습니다. AI 답변에 내 브랜드 노출하는 법부터, 방대한 참고 문헌을 분석할 때 유용한 노트북LM 사용법, 여러 AI 모델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실전 가이드와 AI로 음원을 제작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립니다. 팩플은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룹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김혜미 디자이너
검색 결과 상단 노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온 이들의 무대가 서서히 옮겨가고 있다. 구글, 네이버 검색 대신 이들이 향한 곳은, 챗GPT나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AI 검색 판이다. 업계에선 AI 답변에 잘 인용될 수 있게 콘텐트를 최적화하는 ‘답변엔진최적화(AEO)’가 미래 기술로 관심받고 있다.
실제 AI 검색 서비스 결과물은 기존 검색 엔진과 많이 다르다. 미국 홍보 컨설팅 기업 에델만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 검색의 상위 결과 중 오직 12%만 챗GPT 답변 상단에 노출됐다. 검색 엔진은 ‘키워드(단위)’ 단위로 콘텐트를 검색하는 반면, AI는 최소 ‘문단’ 단위로 검색하는 차이가 있어서다.
그렇다면 AEO,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AI의 눈에 띄기 위해선 AI가 어떤 콘텐트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지 이해해야 한다. 우선 ‘계층화’가 중요하다. AI는 논리적 계층이 제대로 설계된 글을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애플에 대한 콘텐트를 제작할 때 ‘전자제품-애플-아이폰-아이폰16-아이폰16의 신기술’ 등으로 콘텐트 내용을 계층화해 작성하라는 의미다. 사이트의 권위도 AI 의 주요 평가 요소다. 관련한 콘텐트를 여러개 작성할 수록 권위가 있다고 보는 경향성이 있다. AEO 솔루션 스타트업 블루닷AI의 이성규 대표는 “모든 것을 숫자로 치환해 이해하는 AI는 전문성과 권위, 두 가지 척도로 웹페이지의 품질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이런 AEO 적용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 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에 “Recommend me an automotive exhaust gas catalyst manufacturer in Asia(아시아의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 기업 추천해 줘)” 라고 질문하면 가장 먼저 추천해주는 기업은 국내 중견기업 ‘희성촉매’다. 다른 큰 기업도 많은데, 희성촉매를 가장 먼저 추천해준 이유가 있다. 희성촉매가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자사 웹페이지를 AEO에 맞게 개편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마케팅업체 엘리슨하이퍼M의 정민아 대표는 “올해 1월부터 희성촉매 홈페이지에 해외 트래픽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AEO가 해외 바이어나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과 기업을 발견하는 새로운 경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AEO는 탈법과 합법 사이를 오가는 ‘어뷰징’(조회 수 조작)과는 다르다. AI의 취향을 알고 맞춤형 콘텐트를 작성해 노출 확률을 높이는 정공법이다.
AEO를 통해 자신의 콘텐트를 더 알리고 싶다면. AEO전문가들이 질문 답변 형태의 콘텐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AEO를 하려면, 어떤 툴을 활용해야 할까. AI에 더 점수를 딸 수 있는 실전 비법은? 팩플이 마케팅을 전공하지 않아도, AI를 잘 몰라도 누구든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AEO 실전 활용법 가이드를 만들었다. AI에 빠르게 적응한 마케터들의 실전 비밀 노트까지 모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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