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국립전통예술고 압수수색…입학 시험 합격자 내정 의혹
-
8회 연결
본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전경. 이찬규 기자
경찰이 27일 서울 금천구 소재 국립전통예술고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학교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립전통예술고는 입학 실기시험 합격자를 사전에 내정하고, 교사 채용 과정에서도 합격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입시비리 의혹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금천경찰서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에 나섰고, 지난달 17일 학교 관계자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왔다.
1960년 개교한 전통예술고는 2008년 국립으로 전환됐다. 한국음악과, 무용과, 음악연극과 등에 약 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