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집요한 트럼프, 김정은에 또 러브콜…"만나면 정말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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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6월 판문점 군사분계선 북측 지역에서 만나 인사한 뒤 남측 지역으로 이동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김정은도 만나고 싶어 한다면 나는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일본 도쿄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김 위원장을 언급하며 거듭 회동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여러 차례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정상 간 깜짝회동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아시아 순방길 전용기 기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가 연락한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며 "그가 만나고 싶다면 나는 분명히 열려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에 입국한 뒤 이튿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한다. 29일에는 한국으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APEC 최고경영자(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정상들과 실무 만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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