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태국 수도청 대표단 맞아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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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산업클러스터(단장 이제원, 이하 클러스터)는 지난 22일 태국 지방 수도청(이하 PWA) 차크라퐁 캄찬(Chakapong Kamchan) 총재를 포함한 대표단 11명이 클러스터를 방문하여 한국의 선진 수처리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둘러보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PWA 본사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윈텍글로비스와(대표 이상훈) 체결된 ‘과열증기 기반 활성탄 여과‧재생 기술 시범사업’ 업무협약의 후속 일정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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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 내 융합연구동, 실증플랜트, 시험인증센터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물산업 기술개발과 실증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윈텍글로비스는 국내 유일의 과열증기 기반 활성탄 재생 기술 상용화 기업으로, 무산소 조건에서 과열증기를 활용해 사용된 활성탄을 90% 이상 재생하는 고효율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기존 회전로나 다단로 방식 대비 환경 부담을 줄이고 재생 효율을 크게 높인 친환경 기술로 평가되며, 장기적으로는 운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수자원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태국 시범사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지원을 통해 실증과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클러스터의 테크업(Tech-Up) 프로그램 중 사전적합성평가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인증 취득에 필요한 기술 적합성 검토 및 개선 컨설팅을 지원받아, 해외 시범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국제 환경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동남아시아·중동 등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번 태국 시범사업과 같은 수출형 협력 모델 발굴에도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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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크라퐁 캄찬 총재는 “한국은 수자원 관리와 정수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PWA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태국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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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글로비스 실증시설

윈텍글로비스 이상훈 대표는 “클러스터의 실증 기반과 테크업 지원을 통해 기술 신뢰성과 사업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태국 시범사업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및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전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제원 단장은 “앞으로도 국내 물기업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사업화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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