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시진핑, 전용기 타고 한국 출발"…부산서 트럼프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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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6년 만에 방한해 경북 경주에서 1박 2일간 짧은 일정을 소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정상회담이 열리는 김해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30일 오전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나와 헬기장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5분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를 타고 힐튼호텔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700∼800m가량 떨어진 보문단지 내 헬기장으로 이동한 후 오전 9시 43분쯤 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해 김해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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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이날 오전 전용기를 타고 한국 김해공항으로 출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달 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은 2014년 7월 이후 1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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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이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에 열릴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회담 장소는 김해국제공항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의전시설인 나래마루다.

시 주석은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경주로 이동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내달 1일 이재명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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