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트럼프∙시진핑 담판 시작…무역전쟁 휴전?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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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이 열리는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양국 정상은 30일 김해국제공항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의전시설인 나래마루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전용 헬기‘마린원’을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5분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를 타고 힐튼호텔에서 출발, 서쪽으로 700∼800m가량 떨어진 보문단지 내 헬기장으로 이동한 후 오전 9시 43분쯤 전용 헬기에 탑승해 김해공항으로 향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시 주석의 방한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11년 3개월여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마주 앉는 것은 지난 2019년 6월 일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여 만이다.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기가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관세와 희토류를 축으로 한 협상 패키지의 ‘빅딜’ 성사 여부다. 빅딜의 토대는 일단 마련됐다. 두 나라는 지난 25~26일 말레이시아에서 5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연 뒤 합의안을 도출해내는 데 성공했다. 미국이 11월부터 부과 예정이던 100% 추가 대중 관세를 철회하고,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는 내용이었다. 종전안이라기보단 휴전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일단 휴전안에 최종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미·중 모두에게 훌륭한 협상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전쟁을 벌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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