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월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K컬처 체험존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K팝 아이돌 포토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순위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JYP는 미국 주간지 타임과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평가에서 세계 50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평가는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500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매출 성장, 재무 안정성, 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JYP, 타임지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1위 선정. JYP엔터테인먼트, TIME and Statista 제공

JYP는 100점 만점에 97.59점을 받아 세계 1위에 올랐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93.66점으로 국내 1위, 세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태티스타는 "많은 기업이 특정 분야에서는 우수하지만 다른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며 "JYP는 재무성과와 환경성과 모두에서 뛰어난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JYP는 지난해 서스틴베스트 ESG 경영 평가에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환아 치료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