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급등에 삼성그룹 시가총액 20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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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77.42포인트(3.85%) 상승한 7486.37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499.5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29.23포인트(2.77%) 오른 1085.30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시스
삼성전자 주가가 21일 장중 6% 가까이 급등하면서 삼성그룹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도 20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삼성그룹 18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2151조5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보다 4.79% 증가한 규모다.
시총 급증은 그룹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주도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약 6%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노사가 전날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점과 함께 미국 증시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 국제유가 안정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상승세에 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지주사 성격의 삼성물산은 8.10% 상승했고,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각각 11.22%, 1.66% 올랐다.
삼성전기는 1조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 소식에 12.44% 급등했고, 삼성E&A는 중동 재건 사업 기대감에 7.38% 상승했다.
이날 기준 그룹 시총 순위 2위는 SK그룹으로 1561조621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329조796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LG그룹은 209조7240억원, HD현대그룹은 181조1870억원, 한화그룹은 154조243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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