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원택 “정청래 대표가 날 봐줬다는 건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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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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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가련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성장공사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에 도전하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일 중앙일보 정치토크쇼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 화상 인터뷰에서 “(대기업 투자가 확보되는 등) 지금이 해방 이후 전북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며 “집권 여당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이원택이어야 하나.
“해방 이후 전북의 가장 결정적 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 현대차의 9조원 전북 투자와 (전북) 피지컬 AI(인공지능) 사업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이재명 대통령이 만들어준 기회가 지금 왔다. 당·정·청 원팀으로 비전·정책과 국가 예산을 확보해 가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 집권 여당 도지사 후보가 돼야 힘이 실리고 실천력이 확보된다. 무소속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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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지사인 김관영 후보 4년 임기를 평가한다면.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됐다. 그때 김 지사 임기 1년 가까이 지난 시점이다. 또한 전북 산하 기관장에 전북 지역 사람이 아닌 외부 사람을 너무 많이 써 전북 사람들의 자존심이 상처받았다. 무엇보다 김 지사의 지난 4년 동안 전북 인구는 5만 명가량 빠져나갔고, 지역내총생산(GRDP)도 하락했다.”
그럼에도 여론조사상에선 김 후보와 박빙이거나 다소 열세인데.
“나는 (지난해) 10월 13일 출마 선언해서 선거운동을 고작 7개월 정도 했다. 반면에 김 후보는 프리미엄이 있는 현역 지사다. 다만 내가 느끼는 체감은 (내가 우위로 바뀌는)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당·정·청이 하나 돼서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고립무원의 길을 갈 것인가 도민들이 선택해야 할 텐데, 결국 미래를 선택하지 않을까.”
경선 후 원팀 구성 노력이 부족해 김 후보가 무소속 출마했다는 지적이 있다.
“함께 경선했던 안호영 (민주당) 의원에게는 여러 차례 요청해 결국 안 의원은 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결합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현금 살포’ 문제로 당에서 제명돼 원팀 자체가 불가능한 거 아닌가. 제명 이후엔 본인도 무소속 출마 준비를 하는 거 같았다.”

김관영 후보는 지난해 지역 청년들과 식사 후 대리기사비를 지급한 의혹으로 지난달 초 경선 직전 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이 후보에 대해서도 전북 한 고깃집에서 지역 청년들과의 식사 비용 일부를 도의원이 대신 냈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당 윤리감찰단에서는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당과 경찰은 ‘혐의 없음’ 판단을 했지만 불공정 주장도 나온다.
“맹세컨대 대납을 지시·요청하거나 공모하지 않았다. 나는 같이 식사하고 (내 몫의) 식사비를 내고 먼저 나왔다. 단순 의혹이다. 증인·증거, 진술인도 없다. 그런데 무소속 김 후보는 현금 살포가 정확하게 확정된 사실이다. 본인도 인정했다. 당에서 처리하지 않았으면 설사 당선이 됐다 해도 후에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을 수 있고, 선거 국면에선 서울·부산·경남 등 (격전지에 선거에) 악영향을 주지 않았겠나. 정청래 대표가 (이원택이 ‘친청’이란 이유로) 나를 봐줬다는 것은 가짜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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