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억원 “금융사에 포용금융 최고책임자 신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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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사진) 금융위원장은 금융회사가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를 임명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위원장은 금융 분야 10대 핵심 성과와 하반기 추진 과제를 공개했다. 그는 “다음달 중 ‘포용금융 전략추진단’을 출범해 금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며 “금융사 내에 포용금융 최고책임자를 지정해 지배구조 차원에서 관련 문제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포용금융을 임직원 평가·인센티브 체계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금융이 제도권금융(1층), 정책서민금융(2층), 재기금융(3층) 등 3개의 층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1~3층이 역할을 분담하고, 전통적인 건전성 기준만으로는 담아내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금융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금융위는 또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한 통합 투자설명(IR) 행사인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를 처음 개최한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해운업계, 정책금융기관, 보험업권과 ‘중동 상황 피해업종 산업·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해 호르무즈해협에 대기 중인 국내 중견·중소 선사 선박 10척에 최저요율 수준의 해상보험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해외 재보험 대신 국내 손해보험사 10개사가 위험을 분산해 공동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 예상 규모는 선박가액 기준 약 3000억원이다. 이 위원장은 “가격 협상력이 크지 않은 중소·중견 선사의 경우 고국으로 안심하고 복귀하기 위한 보험 가입에 애로가 있을 수 있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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