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월드컵 첫 상대 체코 29명 명단 발표… 분데스리가 16골 시크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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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10번 파트리크 시크. 사진은 지난 2024년 유럽선수권 그루지아전 때 모습. AP=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체코 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이끄는 노르웨이,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복귀한 독일도 잇달아 최종 명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돌입했다.

체코축구협회는 21일(현지시간)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예비 명단 29명을 공개했다. 체코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던 54명의 예비 명단 가운데 29명을 추렸으며 최종 엔트리 26명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인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미로슬라프 쿠베크 감독이 이끄는 체코는 오는 28일 프라하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31일 프라하 에페트 아레나에서 코소보와 평가전을 치르며 홈팬들 앞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갖는다. 이후 미국 뉴저지로 이동해 6월 4일 과테말라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한다.

체코 예비 명단에는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핵심 자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6골을 기록중인 레버쿠젠의 간판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의 주장 토마시 소우체크가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프랑스 리그1 리옹의 파벨 슐츠, EPL 울버햄프턴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독일 호펜하임의 블라디미르 초우팔·로빈 흐라냐치·아담 흘로제크 등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후고 소후레크(스파르타 프라하), 알렉산드르 소이카(빅토리아 플젠), 크리스토프 카봉고(믈라다 볼레슬라프)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루카시 호르니체크(브라가), 파벨 부하(신시내티), 데니스 비신스키(빅토리아 플젠)를 포함해 총 6명은 아직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다.

체코는 6월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한국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미국 애틀랜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고 멕시코시티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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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공격수 엘링 홀란(오른쪽)이 지난 3월 오슬로에서 열린 스위스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유럽의 또 다른 강호 노르웨이는 이날 최종 명단 26명을 확정했다.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역시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다. 홀란은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홀란은 EPL 득점왕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2회를 차지한 세계 정상급 공격수지만 노르웨이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줄곧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유럽 예선에서 노르웨이가 8전 전승으로 본선행을 확정했고 홀란드는 무려 16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었다.

노르웨이에는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도 포함됐다.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 크리스토퍼 아예르(브렌트퍼드), 토르비에른 헤겜(볼로냐) 등 유럽 빅리그 자원들도 대거 승선했다. 노르웨이는 6월 2일 스웨덴과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 뒤 미국으로 이동해 모로코와 최종 평가전을 가진다.

독일에서는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복귀가 화제를 모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21일 발표한 최종 명단에 노이어를 포함했다. 노이어는 2024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주전 골키퍼로 기대됐던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경기력 회복이 더디자 대표팀 복귀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노이어는 2010 남아공 대회부터 2026 북중미 대회까지 5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달성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다.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만 7명을 발탁했다. 요주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레온 고레츠카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EPL에서 뛰는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 말리크 차우(뉴캐슬)도 승선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 중인 르로이 자네 역시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월드컵 4회 우승국 독일은 E조에서 퀴라소,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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