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용남, 멍든 조국에 “파란색 부러워서 얼굴 시퍼렇게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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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 조국 페이스북 캡처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김 후보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 유세 도중 “파란색이 최고”라며 “파란색이 얼마나 부러우면 원래 다른 색깔인데 자기 얼굴을 시퍼렇게 만든 사람이 나오겠냐. 파란색이고 싶은거지”라고 발언했다. 최근 조 후보 얼굴에 멍이 든 것을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에 빗대 비꼰 것이다.

앞서 조 후보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른쪽 눈두덩이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어제(12일)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조 후보 측은 해당 발언을 두고 “사람이 다치면 안부를 묻는 것이 당연한 태도”라며 “선거 승리라는 목적에만 심취해, 다쳐서 멍든 눈을 두고 조롱하는 모습에서 김 후보의 본심을 본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사람을 그렇게 대하기에, 세월호 유족들에게도, 이태원 참사 유족들에게도 그런 망언들을 할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리고 김 후보, 언제부터 민주당, 언제부터 파란색이었나”라고 했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인 김 후보는 개혁신당을 거쳐 지난해 5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아울러 조 후보 측은 김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거듭 문제 삼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김 후보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의 정강이를 구둣발로 폭행한 사실을 부인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혁신당은 “최근 (해당 폭행 의혹의 당사자가) 김 후보임이 분명히 특정됐다”며 “김 후보가 만일 당선된다고 가정해도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후보”라고 했다.

또 “한 언론에서 김 후보는 용인SK산단 인근에 1300여평의 땅을 매입, 임대형 기숙사 건물을 올린 것으로 보도됐다. 근저당설정액만 113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이라며 “김 후보는 정치인이 아니라 부동산 개발업자로 더 어울린다”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경기도당은 “혁신당의 네거티브 정치는 민주개혁 진영 전체의 단결과 승리를 저해하고 있다”며 “눈앞의 정치적 이익에 매몰된 소탐대실의 정치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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