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골라 먹는 재미가 50배…황금연휴, 춘천·강릉서 ‘역대급’ 빵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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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남산면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리는 ‘숲 속 빵시장’ 모습. [사진 엘리시안 강촌]

전국 50곳 베이커리 업체 참여

황금연휴 전국의 ‘빵덕후’를 홀릴 ‘빵 페스티벌’이 강원도 춘천과 강릉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의 유명 베이커리가 참여하는 ‘숲속 빵 시장’은 오는 24일 춘천시 남산면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숲 향기와 빵 내음이 만나는 순간, 오감으로 즐기는 하루’를 주제로 전국 각지 유명 베이커리와 디저트 브랜드, 로컬 카페들이 참여하는 대형 마켓형 행사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갓 구운 빵과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는 것은 물론 잔디 위 피크닉과 산책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베이커리 마켓 외에도 수공예 플리마켓, 라이브 공연,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된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트도 강화했다. 간단한 베이킹 체험이나 먹거리 DIY 프로그램을 추가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베이커리 전문 플랫폼 ‘빵지 술래’와 협업해 춘천 지역 빵지 순례 지도를 특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지역 베이커리 콘텐트 확산과 ‘디저트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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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강원 춘천에서는 열린 ‘숲속 빵시장’ 축제에는 1만1000명이 방문했다. 사진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전철 타고 떠나는 빵 여행’

2024년 시작한 숲속 빵 시장은 초기 30곳 정도의 베이커리 업체가 참여했으나 입소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축제가 알려지면서 올해 참여 업체가 50곳을 넘었다. 플리마켓과 체험프로그램까지 합치면 부스가 100개나 된다. 주최 측은 ‘전철 타고 떠나는 빵 여행’이라는 콘셉트가 도심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광순 엘리시안강촌 홍보파트장은 “자연과 미식, 휴식이 결합한 라이프스타일형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봄 시즌을 대표하는 감성 축제로서 자리매김한 만큼 올해도 많은 분과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피도시 강릉에서도 빵 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6 빵 터지는 강릉 빵 페스타’가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강릉시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빵과 디저트 문화를 주제로 강릉의 미식 문화 브랜드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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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빵 터지는 강릉 빵 페스타' 홍보물. [자료 강릉시]

커피도시 강릉에서도 ‘빵 페스타’

올해는 단순한 미식 축제를 넘어 행사장을 찾는 발길이 강릉 전역의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빵 마켓존에서는 강릉을 대표하는 50여개의 유명 제과점과 숨은 동네 빵집들이 참여해 갓 구운 베이커리와 커피, 음료 등을 선보인다.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강릉 지역 파티쉐들이 자신만의 비법과 특산물을 담아낸 ‘빵 터지는 베이킹쇼’를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나만의 빵 꾸미기, 과자 콜라주 등 체험행사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추억의 운동회를 콘셉트로 빵 터지는 박 터트리기, 보물찾기 등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이 모두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빵 마켓과 문화 체험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강릉 지역 제과업계와 소상공인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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