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역사왜곡 논란 ‘대군부인’…“천세” 장면 삭제하고 팝업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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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의 6회 장면. 정, 재계 유력 인사들을 비롯한 고위층이 모인 내진연의 2막인 '왈츠 파티'에 성희주와 이안대군이 참석한 장면이다. 사진 MBC
MBC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문제 장면을 삭제하고 팝업스토어 운영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22일 MBC에 따르면 논란이 된 11화 엔딩 장면은 삭제될 예정이다. 다만 수정 반영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에픽서울에서 운영 중인 드라마 팝업스토어도 예정보다 이른 25일 종료된다. 당초 팝업스토어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관련 상품 판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24~25일에는 전시 공간만 운영된다.
주최 측은 사전 예약자들에게 “현장 운영상의 이유로 운영 일정과 형태를 변경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역사 왜곡 논란 여파를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16일 종영한 ‘21세기 대군부인’은 11화 즉위식 장면에서 왕이 자주국 황제가 사용하는 십이면류관 대신 제후국의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만세’ 대신 ‘천세’를 외치는 장면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동북공정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 박준화 감독, 유지원 작가 등 제작진은 잇따라 사과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해당 작품에 제작비를 지원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지원금 환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콘진원 측은 “지원사업 수행 과정상 규정 위반 여부와 추가 조치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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