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Iron horse’, 배터리 7% 남아”…외국인 추정 여성 실종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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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산악에서 실시된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대의 산악구조 훈련.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사진임. 중앙포토
경기도 남양주시 철마산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산행 중 조난 신고를 보낸 뒤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이틀째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23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6분쯤 한 여성으로부터 "등산로를 잃어버렸다"는 구조 요청 전화가 접수됐다.
당시 이 여성은 서툰 영어 발음으로 “아이언 호스(Iron horse)”라고 조난 장소를 언급했다. 당국은 이를 ‘철마(鐵馬)’산으로 판단하고 남양주시 진접읍 철마산 일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실종된 여성은 날을 넘긴 23일 오전 5시에서 5시 50분 사이 이루어진 마지막 통화에서 “여전히 산속을 헤매고 있다. 핸드폰 배터리가 7%밖에 남지 않았다”는 다급한 상황을 전한 뒤 연락이 끊겼다.
현재는 기기가 꺼져 있어 정확한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다.
소방과 경찰은 철마산에서 진접, 오남, 수동 방면으로 갈라지는 주요 등산로 전역을 수색했지만 아직 실종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소방 당국은 구조 장비 13대와 인력 34명을 현장에 배치한 것에 더해 이날 오전부터는 소방헬기까지 공중에 투입해 입체적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정밀한 위치 파악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고자의 정확한 신원과 국적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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