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기 신도시 최대 규모 광명·시흥지구 보상평가 완료…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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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 3월 3일 인천 계양 및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3기 신도시 첫 입주 준비 등을 종합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 공공택지개발사업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이하 광명시흥지구) 토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르면 내년 착공할 전망이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광명시흥지구 토지 보상 감정평가가 지난 19일 마무리됐다. 현재 지장물과 영업권에 대한 감정평가가 일부 남아 있으나 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7월부터 토지 소유자에 대한 보상이 시작된다. 당초 보상 착수 시점은 올해 말이었으나 5개월가량 당겨졌다. 이에 따라 내년 말 착공, 2029년 첫 분양, 2031년 최초 입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광명시흥지구는 광명시와 시흥시에 걸쳐 약 1271만㎡(여의도의 약 4.4배) 규모로 조성되며 총 6만70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공공분양 1만3000가구, 공공임대 2만4000가구 등 3만7000가구가 공공주택으로 건설된다. 나머지 3만 가구는 민간분양·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5년 뒤 입주라 당장의 공급난을 해소하긴 어렵지만, 수도권 공급 확대에 있어 주요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과도 가까워 입지도 좋다.

보상 평가가 완료되면서 광명시흥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 16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LH의 재정 악화가 겹치며 2015년 지구 지정이 해제됐다. 그러나 정부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이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었고, 개발과 건축·증축 등 재산권이 제한되며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이후 정부는 2021년 2월 광명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번엔 발표 직후 LH 임직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신규 택지 조성사업이 다시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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