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하루 만에 은퇴 번복? 우승 반지 2개 낀 크리스 테일러의 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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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했다 하루 만에 번복한 크리스 테일러. 로이터=연합뉴스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 번이나 한 베테랑 선수가 은퇴한 지 하루 만에 번복했다. 메이저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표본 크리스 테일러(36)가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테일러는 24일(한국시간) 골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부상으로 은퇴 의사를 밝힌 지 하루가 지나서다. 테일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1123경기에 나가 타율 0.248, 110홈런, 443타점을 기록했다.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각광받은 테일러는 특히 다저스에서 두 번(2020년, 2024년)이나 우승했다. 찬스에 강하고, 가을 야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다저스에서는 개막 이후 부진했고,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살아남으면서 테일러가 방출됐다. 테일러는 LA 에인절스로 이적했지만 투구에 두 번이 맞는 바람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다저스 시절까지 합친 지난해 성적은 타율 0.186(113타수 21안타) 2홈런. 결국 FA 자격을 얻었으나 마이너 계약을 맺고 에인절스에 남았다.
올 시즌 테일러는 좀처럼 빅리그에 올라가지 못했다.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에서도 타율 0.255(106타수 27안타)에 머물렀고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다. 그러던 상황에서 왼팔 전완부 골절 부상을 입었고, 테일러는 은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은퇴 대신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면서 현역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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