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 합의…"문화·법률개방까지 논의"

본문

17167187943333.jpg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한국과 중국이 고위급 협의체인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해서는 2단계 협상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추진돼온 상품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한중 양자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고위급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하고, 다음달 중순에 첫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중 외교안보 대화는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2+2’ 대화 협의체다. 외교부에서는 차관이, 국방부에서는 국장급 고위 관료가 참석한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자유무역 분야에서는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2,83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