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신유빈·임종훈과 北선수들 셀카…파리 올림픽 10대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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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들과 시상대에서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은 임종훈(왼쪽)과 신유빈(오른쪽 둘째). 연합뉴스

남북한 탁구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은 장면이 AFP가 선정한 2024 파리올림픽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AFP가 최근 발표한 파리올림픽 10대 뉴스에서 탁구 혼합 복식의 동메달을 따낸 임종훈-신유빈 조가 북한의 은메달 조 리정식-김금영과 함께 시상대에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은 장면이 6번째 뉴스로 이름을 올렸다.

남북의 탁구 선수들은 금메달을 획득한 왕추친-쑨잉사(중국) 조와 함께 삼성이 만든 휴대전화로 기념 촬영을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후원사인 삼성은 이번 올림픽부터 시상식에 참여한 선수들이 직접 삼성 갤럭시 휴대전화로 사진을 함께 찍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FP는 "남북 탁구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 한국에서 화제가 됐고, 보기 드문 장면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파리올림픽 10대 뉴스 중 1위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화려하게 치러진 개회식 센강 퍼레이드, 2위는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 달성이 차지했다. 3위는 체조 여자 마루운동 시상식에서 시몬 바일스와 조던 차일스(이상 미국)가 금메달리스트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를 예우하는 장면이 차례로 선정됐다.

노아 라일스(미국)가 0.005초 차이로 키셰인 톰프슨(자메이카)을 제치고 우승한 육상 남자 100m, 파키스탄의 아르샤드 나딤이 인도 니라즈 초프라를 꺾고 우승한 육상 남자 창던지기가 4, 5번째 뉴스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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