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그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내일(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 크겠다. 이날 기상청은 30일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서쪽 지역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2~21도, 낮 최고 기온은 24~30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국군의 날을 이틀 앞둔 29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군 문화 페스타'에서 의장대 시범이 펼쳐지고 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올해 국군의날(10월 1일)에는 숭례문과 광화문을 잇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도보부대 5천여명, 장비 300여대가 시가행진을 펼쳐지고,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외에도 다수의 공중전력이 공개될 예정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가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에서 열렸다. 9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마음 챙김 걷기 명상, 반려견을 위한 식물성 간식 만들기, 반려견 전문가 초청 강연, 힐링 펫타로, 페이스페인팅, 반려견을 위한 염주 목걸이 만들기, 반려견을 위한 꽃 공양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최 측은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동시에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겪어야 할 펫로스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보며 심신을 다스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9일 부산 서구 임시수도기념관 야외 천막교실에서 열린 '2024년 피란학교 천막교실'에 참가한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한국전쟁에 대한 역사 교육을 받고 있다. 천막교실은 6·25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가족 단위 교육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전쟁과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로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전시관 해설 투어, ‘삐라 줍기’, ‘고무신 신고 물동이 지기’ 등 피란 체험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10월 셋째 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각 교육일 해당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오후 5시까지 시 통합예약 누리집(reserve.busan.go.kr)에서 회당 8팀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29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2025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교정을 나서고 있다. 이날 성신여대는 2025학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성신여대 논술우수자전형에는 161명 모집에 5249명이 지원해 3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인근 신화가든에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있다. 오늘(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8도, 최고 22~26도)보다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를 오르내리겠다.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 도로에서 열린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도착지 광화문광장을 향해 걷고 있다. 이번 행사는 DDP를 출발해 흥인지문∼창덕궁삼거리∼경복궁사거리∼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6㎞ 구간을 5000명의 시민들이 함께 걷는 국내 최대 걷기 축제로 '걷기 좋은 도시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동행 축제다.